푸른 녹음이 우거진 대지, 시원한 바람이 나무 사이로 드나들고 발아래엔 만물이 소생하는 흙으로 뒤덮인 땅이 있다.
향기로운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에 나무 특유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목조주택이다.

건물 배치에 있어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주택의 평면계획을 모임형으로 배치한 것이 이 집의 가장 독특한
설계 포인트이다. 각각의 방향에 맞추어 창을 배치함으로써 어느 곳에서나 수려한 자연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모임지붕의 형태로 높여 루바로 마감한 오픈천장으로 거실이 한 층 더 넓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내었다.
밝은 베이지톤의 벽과 바닥, 짙은 색의 석재 아트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앤틱한 화이트 주방가구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낸 주방. 메탈느낌의 타일과 조화를 이루어 깔끔하게 마감되었다.

밝은 쿨그레이톤의 벽지와 거실과 같은 아트월로 꾸민 침실.
우물천장에 간접조명으로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누린 동시에 은은한 아늑함까지 더하였다.

한 쪽 벽면에 커다란 창으로 채광을 높인 서재.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으로 통일하였고, 벽부에 수납공간을 꾸며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였다.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실과, 모던하게 꾸며진 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