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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 살수있다면 벼랑끝에 몰린 아찔한 집 덧글 0 | 조회 35,777 | 2013-12-04 14:55:23
관리자  

벼랑 끝에 몰렸다는 것이 황홀할 수 있다면,

두렵거나 당황스러움없이 그저 황홀한 기분이 들수가 있는 것이라면,

바로 이런 곳에서 그런 기분을 오롯이 느낄수 있지않을까.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에 '건축가의 의견'을 넣어서 설계했다는 벼랑 하우스(Cliff House) 디자인이다.

이 건축가는 자신의 Humble opinion 이라고 낮춰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절벽..이라는 말은 좀 싫어해서 어감이 찰싹붙지는 않지만 '벼랑'이라는 단어를 쓰고싶다.

호주의 건축가 Durbach Block Jaggers가 디자인한 이 건축물은
시드니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유리, 돌을 이용해 외관을 장식했으며 곡선이 가미된 벽을 사용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특징으로는 70미터 높이의 벼랑에 건축되었다는 점이다.

햇살과 모래.. 파도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이곳은 정말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인 것 같다.
미니멀한 인테리어는 밝고 쿨한 느낌을 주고 팽창력이 좋은 시야를 확보하였기에 자연광을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상태다.

이 건축디자인은

2004년 Featured in Sydney Open Historic Houses Trust Tour 와
2005년 Wilkinson Award for Residential Architecture (NSW) 등의 공모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요근래 봤던 건축물 중에서 가장 판타지적 감성을 지닌 것 같다.

실제로 저 공간에 서서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면,

타이타닉에서 레오가 말했던 명대사

"I'm king of the world!" 를 외치고싶을 정도일 것 같다.

(정확한 대사맞나?ㅋ)